50~60대 건강 관리, 혈압과 혈당 관리는 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남자 382만여 명, 여자 365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당뇨병이 같이 있는 사람이 87만여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기저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중년의 나이에 당뇨와 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으면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꼭 고쳐야 할 습관은 무엇일까요?
50~60대에 많이 생기는 질병… 혈압과 혈당 관리 비상
지난해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747만여 명 가운데 제2형 당뇨병도 함께 가지고 있는 사람이 87만여 명에 이릅니다.
이는 혈압은 물론 혈당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사람들입니다.
몸의 노화가 빨라지는 50~60대는 전체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심장과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늘어나는 연령대입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함께 있으면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에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췌장암 등의 암 위험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당뇨병과 고혈압의 예방 및 조절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혈관을 망가뜨리는 출발점… 50~60대가 더 위험
고혈압과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혈관을 망가뜨리는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혈압은 혈관을 따라 흐르는 피가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입니다.
이 압력이 높으면 혈관이 수축하여 피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50~60대는 혈관의 노화에 중성지방이 들러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아예 막힐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장과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안 되면 몸속 미세혈관이 망가져 다양한 후유증이 생깁니다.
췌장암은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악화될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혈압과 혈당 관리에 가장 중요한 음식… 중년은 절제가 필요한 시기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는 음식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빵, 라면 등 정제 밀가루 음식은 혈당을 빨리 올리는 당 지수가 높아 당뇨병 예방 및 조절에 좋지 않습니다.
라면은 열량도 꽤 높고 짠 스프는 혈압을 올립니다.
나트륨 함량이 많은 제품이 있어 지속적으로 라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혈압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 비계와 내장을 좋아하면서 늘 앉아 있는 습관이 있으면 살이 찌고 혈당 관리에 좋지 않습니다.
과식을 피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서 혈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라면 먹은 후 바나나… 잡곡, 채소, 해조류가 좋은 이유
소금에 절인 김치나 나물, 찌개보다는 생채소를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라면을 먹은 후 칼륨이 많은 바나나를 먹으면 몸속의 짠 성분(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채소에는 칼륨이 많습니다.
양배추, 녹색 채소, 양파, 토마토, 시금치 등이 특히 좋습니다.
잡곡, 채소, 해조류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오르게 합니다.
또한 중성지방을 줄여 혈관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혈압과 혈당에 이상이 나타나면 음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위험한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50~60대는 혈압과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음식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중년을 보내세요.